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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한마음 아파트 코호트 격리

 

 20대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발생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대구 달서구 소재 한마음아파트에는 입주민이 모두 140명이다. 이 중  지난달 13일부터 현재까지 46명(32.9%)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질본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체 입주민 140명 중 입주민 80명(57.1%)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 입니다.

 


한마음아파트에는 젊은 신천지 신도가 다수 거주하고 있어 7일 거주건물로는 처음으로 건물 통째로 코호트(cohort) 격리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입니다.

 

 

 

정 본부장은 이 아파트의 높은 감염률에 대해 "아파트에 (신천지) 신도가 많이 살고 있고 교회와도 굉장히 가까워서 신도들 간의 밀접한 접촉과 노출이 반복적으로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민들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접촉을 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주민 2명 정도에 대해 고발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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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체 주민 중 94명이 신천지교회 교인이고, 확진자 46명은 전원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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